— Silk & French Linen / Forestière Jacket —
파리의 ARNYS(알니스)를 상징하는 재킷 중 하나인 ‘포레스티에르’를 cantáte의 해석으로 재구성한 한 벌.
한때 ‘좌안의 ARNYS, 우안의 에르메스’라고도 불렸던 ARNYS.
포레스티에르는 테일러드 재킷의 품격을 지니면서도, 조금 더 자유롭고 어딘가 걸쳐 입는 옷에 가까운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재킷이다.
겉감은 세로실에 실크, 가로실에 프렌치 리넨을 사용했다.
일부러 밀도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고 성글게 짜서, 원단을 딱딱하게 고정하지 않고 완성했다.
실크의 매끄러움과 자연스러운 광택에 리넨의 건조한 질감과 가벼움이 더해져, 움직일 때 부드러운 드레이프가 생긴다.
칼라 안쪽, 단춧구멍, 포켓 파이핑, 엘보 패치에는 결이 곱고 부드러운 엔트레피뇨 램 스웨이드를 사용했다.
가죽을 전면에 드러내는 대신, 칼라를 뒤집었을 때나 포켓에 손을 넣었을 때처럼 옷의 움직임 속에서 살짝 보이도록 배치했다.
실크와 리넨의 가벼운 원단에 스웨이드의 질감을 세부적으로만 더해, 한 벌 안에 깊이감을 담았다.
소맷단은 접어 올려 입을 수 있는 사양이다.
그대로 입으면 차분한 단색 재킷으로, 접어 올리면 안쪽 색이 드러나 배색 재킷과 같은 인상으로 바뀐다.
단정하게 입을 수도 있지만, 조금 흐트러뜨려 입어도 좋다.
오래된 프랑스 포레스티에르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아니라, 실크와 리넨의 가벼움을 살려 오늘날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걸칠 수 있도록 만든 재킷이다.